개봉 33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워싱턴 지역 개봉일과 극장이 확정됐다.
‘웰고(WellGo USA)’는 “내달 7일 워싱턴 등 미 15개 도시에서 ‘변호인’이 일제히 개봉된다”고 27일 밝혔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2월7일(금) 버지니아 센터빌 12(Centreville 12)와 메릴랜드 하노버의 시네마크 에집션 24(Cinemark Egyptian)에서 동시 개봉한다.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1년 부산에서 발생한 시국사건인 ‘부림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했다는 평이 뒤따르며 화제가 됐다.
주연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조민기, 이성민, 임시완 등 내로라하는 중견 연기자들이 명품 조연으로 감동을 배가시킨다. 한국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시간은 127분.
<워싱턴 지역 개봉관>
● Centreville 12: 6201 Multiplex Drive, Centreville, VA 20121 (703)802-1100
● Cinemark Egyptian 24: 7000 Arundel Mills Cir, Hanover, MD 21076 (443)755-899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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