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워싱턴 지역과 미 동부지역의 한인 음악 꿈나무들을 발굴하기 위해 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창설되는 ‘제1회 한국일보 음악 콩쿠르’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음악 실력을 겨루고 발표하는 경연으로 최고 권위의 음악제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연은 초등부(대회 당일 기준 만 10세 이상-만 12세)와 중등부(만 13세-14세), 고등부(만 15-17세) 디비전에서 각각 피아노와 현악 부문(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베이스), 관악 부문(클라리넷, 플루트, 오보에, 바순)으로 나뉘어 열린다.
초·중·고 피아노·현악·관악부문 경연
5월17일 예선…참가신청은 4월말까지
이번 콩쿠르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어린이, 청소년으로 부모 중 한명이 한국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5월17일(토) 오후 1시-7시 비엔나 소재 올네이션스 교회에서 예선전이 열리며 본선은 5월31일(토) 오후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본선에는 예선에서 각 부문 1, 2위만 진출해 총 18명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되며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자유곡을 연주하며 심사를 진행한다. 예선은 1인당 7분간 자유곡을 연주하며 비공개로 진행된다.
시상은 디비전과 부문을 가리지 않고 가장 우수한 본선 참가자에 주어지는 대상과 피아노, 현악, 관악 부문에서 각 한명씩에 주어지는 금상 3명을 선발한다. 영예의 대상에는 트로피와 상장(Certificate), 장학금 1,000달러가 제공된다. 각 부문 금상에는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각 500달러가 주어지며 본선 참가자 전원에는 트로피와 상장, 부상,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추천서가 제공된다.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못한 3-4위에는 본선 시상식에서 장려상과 트로피, 추천서를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는 본사에서 위촉한 전문 음악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담당해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하게 된다. 예선은 각 부문마다 3명의 심사위원이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4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한국일보에서 접수하며 참가신청서(본보 소정양식), 출생증명서 또는 여권 카피, 악보를 제출해야 한다. 1인당 참가비는 50달러.
이양호 본보 사장은 “이번 콩쿠르는 미국과 세계의 음악계를 이끌어가 우수 연주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음악 영재의 등용문이 될 것”이라며 “음악가의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이, 청소년들에 자신감을 심어줄 2014년 한국일보 음악 콩쿠르에 음악도와 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703) 941-8001
이메일 dcad@koreatimesus.com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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