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을 맞아 한인사회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요 한인사회 비영리 봉사단체들의 올 한해 활동 계획과 목표를 시리즈로 알아본다.
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이병완 목사)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지난해 시작한 ‘희망나눔 캠페인’을 강화한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부모의 사망, 질병, 가정폭력, 실직 등으로 위기에 처한 워싱턴 지역 한인 가정의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
청소년재단 이재민 총무는 “지난 1년간 18명의 학생들에게 방과후 학교, 주말학교, 미술교실, 리더십 캠프, 대학 에세이반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할인해 진행했다”며 “올해는 대상자 및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천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 사망, 장애, 질병, 사고 또는 실직으로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한 1-12학년 학생으로 각 지역 교회 및 종교단체, 한인 단체를 통해 추천 받는다. 이와 함께 희망 나눔 캠페인 기금 모금에도 적극 나설 계획.
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도 더 많이 개최한다. 올 상반기(2-5월)에는 인터넷 안전수칙 세미나, 사립대학 진학 세미나, 그랜트 및 장학금 세미나, 입시 준비세미나가 잡혀 있다.
올해의 신규 사업으로는 ‘봄방학 캠프’를 들 수 있다.
박상원 프로그램 디렉터는 “지난 5년간 맞벌이 가정 또는 싱글맘 가정들의 요청에 부응, 올해는 봄방학 1주일간 데이 캠프를 개최 한다”며 올 봄 첫 캠프는 ‘해양생물’을 주제로 현장학습과 세미나, 독서 및 학습후기 작성 등을 학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복지부 그랜트로 운영되는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리더십 캠프, 리더십 세미나, 멘토링, 학부모 세미나, 방과후 학교 및 주말학교)과 지역사회 계몽 프로그램(인터넷 세이프티 캠페인) 등도 꾸준히 운영된다.
여름캠프는 다음 학년 준비를 위한 선행학습에 초점을 맞춘 5주간의 아카데믹 프로그램(6-7월), 현장학습과 독서에 초점을 맞춘 3주 간의 데이 캠프 프로그램(8월), 한국학교, 미술교실 등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재단은 워싱턴 지역의 청소년 교육과 복지를 위해 일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2002년 발족됐다.
웹 사이트는 washingtonyouthfoundation.org
문의 (240)912-675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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