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 추정되는 볼티모어의 30대 남성이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기소됐다.
볼티모어 연방법원에 따르면 리차드 리(Richard Ho Lee. 32)씨는 미성년자 성착취와 포르노물 제작, 아동 포르노 다운로드, 가중 신분 도용 등의 혐의로 30일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 9월~10월 볼티모어에서 16세 미성년자와 매춘을 한 것을 비롯해 파나마 시티로 옮겨 렌트한 콘도에서 마리화나와 알코올을 제공하면서 계속 성관계를 맺어 왔다. 또 2011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새 성인 웹사이트에 15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뜻하는 ‘에스코트’와 ‘바디 러브즈(body rubs)’ 광고를 내면서 미성년자에게 매춘을 시키기도 했다.
검찰에 압수된 이씨의 랩탑 컴퓨터에는 600여장의 아동 포르노 사진이 있었는데 이중에는 12살도 채 안된 어린이 사진도 발견됐으며, 이밖에 위조 운전면허증 제조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도 들어 있었다.
이 씨에게는 아동 포르노물 제작혐의로 무기징역, 아동 포르노물 다운로드 혐의로 징역 2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