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서울경기향우회
한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맞아 워싱턴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한 떡국 잔치가 31일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와 서울경기향우회(회장 김태환)는 팰리스 식당에서 300여명의 시니어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을 통해 쌀과 양말 등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는 등 명절 분위기를 북돋웠다.
해마다 설 잔치를 베풀어온 한인연합회 린다 한 회장은 “명절을 맞아 떡국을 드시며 건강을 다지고 오래 장수하시길 바란다”며 “또한 시니어들이 앞장서 젊은 한인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화합에도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태환 향우회장도 “모쪼록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떡국을 먹으며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나니 설을 맞는 기분이 든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한인연합회와 향우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떡국잔치는 장소 관계상 오전 11시, 오후 1시로 나누어 두차례 진행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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