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 임원들이 버지니아 노폭의 미 해군 잠수함 부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부대에서 함장과 승무원들의 안내를 받아 작전을 마치고 중간정비중인 핵잠수함 ‘USS Boise SSN764’호 내부의 중앙통제실, 어뢰실 등을 한시간 동안 둘러봤다. 이 잠수함은 91년 건조됐으며 26개의 어뢰와 토마호크, 하푼 미사일등을 장착한 미국의 6,000톤급 주력 핵잠수함인 로스앤젤레스 급의 두 번째 취역 잠수함이다.
견학 후 안미영 회장과 임원들은 앨버트 코네츠니 예비역 중장을 면담했다. 코네츠니 중장은 한국 잠수함 부대 창설에 크게 이바지 했으며 대한민국 잠수함 연맹과 유대를 맺고 있다.
안 회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미주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에서도 민간인들이 현재 운영 중인 잠수함 내부에 들어간 적은 유례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잠수함연맹의 활동이 한미안보동맹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는 오는 4월 5일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출범식에는 코네츠니 제독과 한미 해군 현,전역 인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한국총회장 김혁수 제독 및 5대 잠수함 전단장 이홍희 제독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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