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애난데일 주민들의 가장 큰 불만거리중 하나인 불법 하숙 등으로 인한 과밀주택(overcrowding) 문제에 대해 관계 기관이 마침내 단속을 칼을 빼든다.
페어팩스 카운티 규정 위반 단속국(DCC)은 지난 22일 메이슨 디스트릭 청사에서 열린 주택소유주 협회와의 미팅에서 “지난주 링코니아 지역의 주택에서 과밀과 빌딩 코드 위반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다”며 곧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속국의 한 관계자는 “부서에 접수되는 제보의 대부분이 과밀 주택에 관한 것”이라며 “제보가 접수되면 4일 이내 담당관이 조사에 나서고 문제가 확인되면 집 주인은 30일 이내에 규정에 맞도록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해 규정위반 단속국에 접수된 제보는 7,776건으로 이중 825건이 경찰로 이관됐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거나 해결됐다.
카운티 규정에는 한 집에는 가족 또는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는 사람 4명 외에 2명까지 세입자가 거주할 수 있고 또 한 개 이상의 부엌을 둘 수 있다. 하지만 주택 내에 부엌과 침실, 욕실과 거실을 함께 갖출 경우 별도의 유니트로 간주되며 이는 허용되지 않는다.
규정단속 위반국의 위반 통보를 받은 후 30일 이내에 위반 사항이 고쳐지지 않을 경우 카운티 당국이 소송을 진행하게 되며 유죄 확정이 벌금형과 함께 징역 최대 10일에 처해지게 된다.
애난데일 지역 주택 소유주들은 최근 수차례 과밀주택에 대한 잦은 제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법 집행이 되지 않는다며 카운티 당국에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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