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은 북한을 돕는 것이요
6.15 선언 등은 헛소리에 불과”
“반공은 북한을 돕는 것이고, 6.15 선언 등은 통일과는 무관한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와 버지니아한인회가 4일 개최한 ‘통일은 대박이다’ 주제 강연회에서 신창민 (사)한우리 통일연구원 이사장은 통일을 이루려면 기존의 통일관을 내려놓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반공만 외치는 것은 남북 대립을 통해 체제 공고화를 노리는 북한 정권을 돕는 거나 마찬가지이며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의 배경과 의도를 살펴보면 통일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공존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둘 다 통일과는 거리가 먼 허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평화공존만으로는 통일을 이룰 수 없다”며 “통일을 이루려면 정부는 안보와 국방을 철저히 하고 민간에서 북측의 민심을 이끌어내는 정경 분리의 투트랙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또 통일이 되면 분단으로 오는 군사비 등 제반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통일 직후부터 10년 동안 총소득의 1%를 세금으로 부과할 때 매년 11%의 실질소득 증대를 얻어 통일 10년 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6만9천달러가 된다”고 ‘통일 대박론’에 대해 소개했다.
신창민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마치고 미국의 클레어몬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앙대 경영대 교수와 학장을 지냈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사)통일경제연구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통일은 대박이다’(매일경제 간)가 있다. 2013년에 본보 주최로 워싱턴에서 통일 대박 강연회를 한 바 있다.
신 이사장에 앞서 유재풍 원 코리아 파운데이션 대표는 ‘재외동포사회의 통일론’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 대표는 분단현상 유지, 전쟁 통한 통일, 평화조약 등 정치협상을 통한 통일, 북 붕괴로 인한 통일 등 기존의 통일론들을 비판하면서 “통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노력과 의지”라고 강조했다. 유재풍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거쳐 미네소타 대학원 사회학 박사이며 로욜라대학 사회학과 명예교수이며 볼티모어 시장 특보를 지냈다. 두 강연자는 고교와 대학 동창생으로 인연을 맺어 공동 강연자로 나서게 됐다.
이날 우래옥에서 열린 강연회에서는 김행자 위원의 통일시 낭송과 소프라노 정세영 교수의 통일 노래도 있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