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족들에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
▶ 새크라멘토 한인회*한인합창단 주최
‘유가족과 온 국민이 슬픔 속에 있지만, 희망으로 일어서길 기원합니다’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추모 음악회가 한인회(회장 이윤구)와 한인 합창단(단장 이창섭) 주최로 지난 1일 오후 7시 한빛 교회(담임 심용섭 목사)에서 열렸다. 추모의 마음으로 모인 약 180여명은 추모의 곡들이 한곡 한곡 울릴 때 마다,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연히 음악회에 임했다.
이날 음악회는 김종진씨의 지휘와 전수환씨의 반주에 맞추어 약 30여명의 합창단원과, 대금 연주자 윤단비, 솔로 이찬미, 제니퍼 장, 첼로 정유빈, 바리톤 김준현 씨 등이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Mother of Mine’, ‘Never forget me’, ‘Your Love is Everything’등을 포함한 총 11곡으로 추모의 마음을 나누었다.
추모 음악회는 한인 합창단 단원들과 한인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한인 각 단체에서 후원 했으며, 이날 십시일반 걷혀진 추모 성금은 약 2500여불로, 유가족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음악회에 앞서 이윤구 한인회장은 “세월호에 희생된 어린 넋에 어떤 위로의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유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 설수 있도록 마음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SF 총영사관의 정윤호 부총영사는 “가족과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대한민국에 분열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지만, 오늘 이자리에 모인 동포들의 모습 속에 그 말은 틀린말”이라며, “어려운 때 일수록 극복하고, 정을 나누어야 하며, 유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함께 전하게 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용섭 목사는 “탐욕이 꽃다운 아이들을 앗아갔다”며, “탐욕을 버리고, 우리의 자신의 문제는 아닌지 반성하고,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자”고 기도했다.
<장은주 기자>
SAC 한인합창단은 세월호 추모 음악회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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