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된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절대적 열세에 처해 있는 전술적 상황에서 전쟁에 임한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느꼈을 외로움과 고독한 심정이 온몸에 전율로 다가왔다.
우리의 선조들이 목숨을 걸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려고 했던 것들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때 우리는 현재 후손들을 위해 무엇을 물려주기 위해 애쓰고 있는가를 반문하게 된다.
현재 우리는 보다 나은 미래와 권익을 위해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음에도 각자의 생계를 이유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최소한의 관심과 노력에도 모른 척하며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의 작은 시작과 노력이 미래라는 거대한 강물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이다.
한인 사회에는 많은 한인단체들과 한인을 위한 기관들이 있다. 각자의 맡은 바 역할과 목적이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한인 사회가 튼튼한 기반 위에 바로 서야 그 존재 의미가 있는, 한 뿌리를 둔 지체임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서로의 역할과 이익을 위해 나누어 서지 말고 대의를 위한 일에 함께 힘을 합하고 나아가길 원한다. 나의 작은 도움이 구멍 난 제방의 작은 틈을 메우는 일이 충분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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