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이 노동절 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세일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오는 9월1일까지‘빅 세일’을 단행하는 텔레트론에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영재 인턴기자>

여름휴가 시즌의 마감을 알리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막판 여름특수를 노리는 한인 업소들의 세일전이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백투 스쿨 시즌과 더불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많은 업소들이 더욱 다양한 세일 품목과 풍성한 무료 선물을 내걸고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가전업소

가장 대대적인 세일행사를 펼치는 곳은 단연 가전업소다.

텔레트론은 노동절인 9월1일까지 ‘레이버 데이 기념세일’을 실시한다. 텔레트론이 특별 추천 상품으로 내놓은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와 냉장고, 그리고 LED TV다.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는 498달러, 25큐빅 냉장고는 698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과 LG LED TV 32인치는 모두 각각 198달러에 판매한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침대’ 템퍼페딕은 500달러의 파격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수퍼코 전자는 특별 선물을 마련했다. 가구 또는 마사지 체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50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구입하면 고급 베드 프레임이나 최고 30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선물로 증정한다. 또 소형가전을 999달러 이상 구입하면 10인용 전기밥솥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건강·뷰티

아이리스 스킨케어는 노동절을 맞아 100명 한정으로 파격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고주파 경락마사지와 수분마스크, 배경락, 진주팩 등 6가지 서비스를 총 20회 이상 받을 수 있는 패키지를 기존가 1,500달러에서 350달러로 할인한다.

추석 특별 기획상품을 내놓은 건강제품 업소들도 일찌감치 이벤트를 시작했다. 정관장은 오는 9월8일까지 홍삼정 240g을 구입하면 50g을 무료로 증정한다. 우메켄은 150달러 이상 구입하면 타쿠미, 또는 씨밸런스를, 300달러 이상 구입하면 미네랄 칼슘 또는 소화효소를 증정한다. 1,500달러 이상 구입 대에는 약 700달러 상당의 공기청정기가 증정된다.


▲마켓

한인마켓들도 노동절 주말을 맞아 바비큐 파티를 계획하는 한인들을 위해 바비큐용 먹을거리와 야외용품을 대폭 세일한다.

아씨수퍼는 양념 잔갈비를 파운드에 7.99달러, 흑돼지 삼겹살을 2.99달러에 내놓는 등 육류 파격할인을 내세우고 있다. 시온마켓은 씨 없는 왕수박을 개당 2.99달러, 백도 복숭아를 파운드당 0.99달러에 내놓았다. 갤러리아마켓은 노동절 특선 한미 모음전을 실시하며 왕글로벌넷, 수라상, 찬바다의 다양한 제품을 모아 할인한다.


▲주류업체

주류 대형 소매체인들도 노동절 맞이 세일에 분주한 모습이다. 로우스(Lowe’s)는 노동절 주말에 20% 세일을 실시한다. 메이시스(Macy’s)는 20% 할인과 더불어 75달러 이상 구입때 무료 배송도 제공 중이다. 홈디포(Home Depot)는 냉장고 가격을 최대 38% 할인하는 것은 물론 무료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