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민족 포러너 국제선교회 “한인들 기도 열정 배우자”
▶ 백인·흑인 등 참여 ‘킹덤 빌더스’와 31일 첫 컨퍼런스
킹덤 빌더스 한인 크리스천과 포러너 사역팀이 이민교회에서 함께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 한인타운서 연합집회 화제
부흥은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달려 있다. 그리고 영광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존재한다. 그러나 축복의 통로는 믿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의 겸허한 기도와 진정한 신앙의 실천 가운데 부흥의 영광이 빛을 낸다.
‘부흥의 영광 컨퍼런스’라는 이름으로 한인교회와 주류교계가 힘을 합쳐 매주 한인타운에서 정기적으로 기도와 찬양의 집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모임이 오는 31일 오후 7시 시티하베스트교회(담임목사 전두승)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포러너 국제선교회’(Forerunner International Ministry)에 소속된 다민족 크리스천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킹덤 빌더스’(Kingdom Builders)의 한인 기독교인들과 손을 잡고 기도와 찬양으로 매주 토요일 코리아타운의 밤을 밝힐 계획이다.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과 아시안 등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포러너 사역팀이 구태여 한인타운에 위치한 이민교회에서 일주일마다 집회를 갖기로 결정한 이유는 한인 크리스천의 기도의 파워를 실감했기 때문이다.
포러너 국제선교회는 지난 11월11일 오렌지카운티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앰피 디어터에서 열린 다민족 기도대회를 주도한 사역단체다. 그리고 2011년에 로즈보울 경기장을 가득 채운 연합기도대회도 이들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대회를 주최한 연합단체 어라인 인더 샌드(A line in the Sand)의 핵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포러너 국제선교회 회장인 마이클 페트로 목사는 미주 전역은 물론 프랑스, 독일, 벨기에, 호주, 파푸아뉴기니, 아프리카 등 50여개 나라를 돌며 대중 전도집회와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다. 페트로 목사는 지난해에만 한국을 두 번이나 방문했다. 다민족 기도대회를 마친 뒤에도 전두승 목사와 함께 한국의 서울, 부산, 인천, 전주 등을 순회하며 집회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페트로 목사는 “한국 교회와 크리스천들에게서 놀라운 기도의 열정과 뜨거운 힘을 발견했다”면서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시는 하나님께서 한인 기독교인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새로운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실 것”이라고 한인교회와 정기집회를 갖게 된 배경을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12월 페트로 목사가 40일 금식기도 와중에 호주 멜버른에서 가진 대중 집회에서도 많은 능력의 역사가 일어났으며 다음달에는 120여개의 다민족 교회들이 연합해 마련한 집회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킹덤 빌더스 대표인 전 목사는 풀러신학 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부터 줄곧 부흥과 회복을 위한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의 신학대학 총장 제의까지 마다하면서 한인교회와 주류 교계를 이으며 기도 대회를 개최하고 치유 집회를 열어 오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3년 동안 다민족 기도대회를 여느라 킹덤 빌더스 활동을 중단해 오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포러너 국제 사역팀이 동참하게 돼 그야말로 다민족 사역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합 컨퍼런스에 대해 “포러너 워십팀과 기도팀 등 40여명의 사역자들이 한인교회에서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부흥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역사적으로 부흥의 현장에는 강력한 성령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으며 그 결과로 집단적 회심 및 많은 기적과 이사가 동반됐다”면서 “치유와 기적의 역사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부흥의 영광 컨퍼런스에 동참해 힘을 합쳐 기도하고 개인은 물론 교회와 미국의 부흥으로 연결시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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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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