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대지진의 참사가 닥쳤다. 네팔은 순수한 영혼을 갖고 사는 사람들과 눈길 멈추는 곳, 발길 닿는 곳 그 자체가 언제나 행복을 주고 삶의 활력을 제공해 주었던 곳이기에 나에게는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우리는 그 동안 네팔 히말라야에 도전하고 여행하며 감동과 치유를 받았다. 비록 세계 최빈국에 속하지만 소박한 삶을 통해 감사하며 사는 히말라야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 뒤돌아 볼 수 있었고 우리는 그런 시간에 감사했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도울 차례이다. 고통과 슬픔 속에, 그리고 절망과 좌절 속에 있을 히말라야 사람들의 눈물을 우리가 닦아주고 안아주어야 할 때이다. 네팔 대재앙 소식에 유엔을 비롯해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각국과 구글, 애플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 종교계, 봉사단체 등이 구호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도 한국일보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온정이 모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한국 최초로 네팔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던 원정대 대장을 맡았던 김영도 선생의 회고에 의하면 한국일보와 창업주인 고 백상 장기영 선생이 아니었다면 에베레스트 도전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한국일보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와의 인연은 뗄레야 뗄 수 없이 각별하다 할 수 있겠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