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의 지난 5월23일 노 대통령 제6주기 추도제 추도사를 접하고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철없음이 지나쳐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 그의 철없는 발언은 고인이 된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그러한 망언을 막지 못한 살아계신 권양숙 여사에게도 누가 되는 것이었다.
그분의 비리 여부는 미지수이나 이미 밝혀진 부인과 아들의 비리를 덮기 위하여 자신을 스스로 희생한 것이지 누구의 강압에 의하여 자기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다. 전직 대통령이 수사를 받는 일은 처음이 아니었다.
수사를 받았다고 자살을 한 것은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취하여야 할 행동이 아니었다고 본다. 이 사건은 누구를 원망하여야 할 일이 아니며 오히려 부끄러워서 가능하면 입에 담지 말아야 할 사건이었다. 노건호는 자신과 자신의 모친 때문에 부친이 돌아 가셨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바보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 그 늪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쇼를 하는 철면피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 뿐만이 아니다. 설사 현 여당의 수장이 자신의 부친의 죽음에 조금이라고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추도제에 참석한 손님에게 그런 발언을 하였다는 것은 인격적으로 비성숙한 행동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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