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정치권을 보면 당파싸움도 아니고 아이들 놀이도 아니고 그 모습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불과 얼마 전 함께 손을 잡고 치켜 올리며 뜻을 같이 하겠다던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노선이 다르다며 등을 돌리고 탈당을 한다.
탈당 후 또 다른 정당을 창당하고 이에 기회만 보고 있던 다른 이들도 앞 다투어 탈당과 신당 입당을 한다. 정국이 마비될 지경이다. 새로 당을 만들었으니 후원자나 동조자가 필요하겠지만, 작은 나라에서, 게다가 남북으로 분단된 상태에서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편 가르기를 하니 안타깝다.
전직 대통령의 부인을 찾아가 머리를 조아리고, 빈소를 찾고 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그들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일 게다. 그럴 시간에 추위와 고독 속에 떨고 있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사회복지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탈당에 창당 그리고 우르르 입당이라. 잡초를 화분에 옮겨 심고 곱게 기른다고 난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소수의 이런 이들 때문에 국민의 복지를 위하여 묵묵히 일하는 정치인들까지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먼 이국땅에서 고국이 잘 되기를 염원하는 동포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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