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1 커뮤니티 센터 왜 필요한가?
2 건립 추진 역사와 실패 이유
3 센터 건립 성공으로 가는 길
→4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워싱턴 총영사 인터뷰
5 준비위의 현황과 비전
6 한인사회 지도자 좌담회
“올해는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 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사진>은 17일 정부청사 의장실에서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All In)”며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불로바 의장은 “카운티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땅을 장기간에 걸쳐 저렴하게 한인커뮤니티센터 준비위에 주는 방법과 민간개발업자가 큰 땅에 뭔가를 지으려고 할 때 땅의 일부를 무상으로 기부 받아 이를 한인 커뮤니티 준비위에 제공하는 방법이 있다”면서“일단 부지가 결정되면 커뮤니티센터 건립은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운티 소유부지 100년 임대
민간개발업자의 무상 기부
용도변경등 다양한 방법 가능
카운티 소유의 부지인 경우, 가령 카운티 정부가 100년 동안 임대하는 형식으로 준비위에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민간개발업자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에는 커뮤니티를 위해 부지를 기부하거나 건물을 지어주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불로바 의장은 “카운티 정부는 준비위가 카운티의 경제개발청이나 재개발 및 주택청을 통해 건축비용을 저렴하게 빌리는 것을 도와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부지는 카운티 소유나 민간 개발업자를 통해 저렴하게 임대를 받고 건축비용은 융자를 통해 저렴하게 공급받아 건축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불로바 의장은 “캐시 스미스가 수퍼바이저로 있는 센터빌과 샌틸리를 중심으로하는 설리 디스트릭에 부지가 있어 얼마전 조사를 했는데 사용이 불가능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내 부지가 선정되면 용도변경을 위한 조닝 등과 관련해서도 도움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선거 시 향후 4년 임기내 커뮤니티 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는 불로바 의장은 “나의 역할은 커뮤니티센터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이들과 단체들을 한군데 모아 이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와 한인 커뮤니티, 페어팩스 카운티가 모두 힘을 합치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로바 의장은 한인사회에 커뮤니티 센터가 생기면 차세대 한인들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불로바 의장은 “한인커뮤니티센터가 지어지면 어린 한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인노인들은 커뮤니티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가활동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한인들이 한국인으로 뿌리를 지키고 이를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불로바 의장은 “다양성은 커뮤니티의 힘으로 한인 커뮤니티센터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코리안 벨 가든과 함께 하나의 이정표가 될 뿐 만 아니라 한미 양국 문화에도 교량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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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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