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한미의사협회·워싱턴천주교회 워싱턴복지센터 ‘지역사회 봉사상’ 수상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한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의 제 42주년 기금모금 만찬에서 워싱턴 한국일보를 포함해 3개 단체가 지역사회 봉사상을 수상했다.
20일 타이슨스 코너 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서는 워싱턴 한국일보(사장 이양호), 한미의사협회(회장 박소현), 워싱턴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종욱)가 지역사회에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10월 ‘사랑 나눔 캠페인’을 주최해, 워싱턴 지역 한인들에게 긴급히 재정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s)’ 프로젝트를 위해 8만2천여달러를 모금해 복지센터에 전달한 것을 인정받았다. 이양호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일보는 앞으로도 더욱더 지역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데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한미의사협회는 매년 복지센터의 건강 검진의 날 행사에 10여명의 의사를 보내 주고 감사 클리닉, 호프 클리닉, 그레이스 클리닉에서 한인들을 위한 자원봉사 의료 활동을 제공한 점, 지난해 7월부터 격주로 복지센터와 함께 ‘행복 건강교실’ 건강 세미나를 운영해오고 있다.
메릴랜드 온리 소재 워싱턴한인천주교회는 2006년부터 메디케어 파트 D 가입 행사, 사회복지세미나, B형 간염 교육 및 예방 행사, 분노조절 세미나 등을 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복지센터가 주관한 ‘사랑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것을 인정받았다.
창립초기부터 현재까지 40년 이상 복지센터 이사로 활동 중인 이영숙 이사와 강도호 전 총영사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복지센터에서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강미희, 정해자 씨에게는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이 수여됐다.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4년전 ‘행복한 가족’을 위한 그랜트를 받는 것과 사회안전망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을 꿈꾸었는데 지난해 10월 이 꿈들이 모두 이뤄졌다”면서 “타 단체와 연계해 350만 달러의 연방정부 그랜트를 5년에 걸쳐 받을 수 있게 됐고 한국일보에서 사랑나눔캠페인을 실시해 기금이 마련됨에 따라 이제 사회안전망 프로젝트도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공, 버지니아),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민), 존 쿡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팻 헤리티 스프링필드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이 참석, 복지센터의 제 42주년 기금모금 만찬을 축하했다.
김상희 이사장은 “2015년은 복지센터에 매우 흥분되는 해로 가장 큰 소식은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유니버시티 가든 연장자 아파트 옆에 건물을 구입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건물을 통해 연장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만찬 수익금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와 사회안전망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제 42주년 기금모금 만찬이 열리고 있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는 20일 열린 연례기금모금 만찬 행사에서 한국일보 등 3개 단체에 지역사회 봉사상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김상희 복지센터 이사장, 이양호 한국일보 사장, 제임스 림 워싱턴한인천주교회 사목회장, 권오기 워싱턴한미의사협회 이사, 고인호 복지센터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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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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