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소방국, 한인대상 첫 자격증 취득교육
▶ 200인 한인몰려 성황 …자격증 취득 줄 이을듯

12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 토치 자격증 취득 교육에서 신디 트리포디-아젤 소방국 코드 코디네이션 디렉터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시 소방국(NYFD)이 한인 기술인들의 토치 면허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 한인 토치 자격증 소지자가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욕한인냉동공조협회(회장 이득배)와 뉴욕한인기술인협회(회장 김일형), 아시안아메리칸자문회의(의장 마이클 림)는 12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토치 오퍼레이팅(F-60), 파이어 가이드(G-60)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뉴욕시 소방국이 한인 밀집지역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진행한 첫 교육으로 약 200명의 한인들이 몰렸다. 뉴욕한인기술인협회와 뉴욕한인냉동공조협회에 따르면 회원들 중 이들 자격증 소지자는 현재 약 10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높은 교육 참여도로 인해 향후 자격증 취득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득배 뉴욕한인냉동공조협회장은 "이례적으로 한인 밀집지역에서 뉴욕시 소방국이 교육을 개최함으로서 앞으로 자격증 취득자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당초 금강산 연회장에서 시험을 치를 계획이었지만 참여율이 예상보다 높아 시험 장소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험은 브루클린 뉴욕시 소방국 본부(9 MetroTech Center #5E-10, Brooklyn)에서 치를 수 있다. .
이날 교육에 나선 신디 트리포디-아젤 뉴욕시소방국 코드 코디네이션 디렉터는 자격증 취득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전문 용어 뿐 아니라 기본 소방 상식도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젤 디렉터는 "개솔린 등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있다면 절대 열 작업을 하면 안된다"며 "모든 시험은 객관식이며 시험 중 필기가 없는 사전은 사용이 허용되기 때문에 영어가 편리하지 않아도 시험을 무리없이 치를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들의 자격증 취득을 독려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장소와 용도에 따라 적절한 종류의 소화기 사용, 절단 및 용접 작업시 가연성 물질과 35피트 이상 거리 유지, 압축가스용기 조종 밸브의 수동 작동, 옥상에서 토치 작업시 바로 옆과 아래층 등 최소 두명의 파이어 가드 확보 등의 열 작업시 지켜야 될 주요 시험 정보들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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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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