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글로벌기업 채용비밀 분석
▶ “SW•HW 엔지니어, 웹디자이너 유망”

지난해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마련한 ‘청년드림’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인 학생 및 유학생들이 미국 취업 전략을 경청하고 있다.
미국 내 타인종 채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업종은 로보틱스와 바이오테크, 스마트 카, 반도체 분야로 조사됐다.
‘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가 최근 발간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글로벌 기업의 5가지 채용비밀’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제품/기술 개발자.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엔지니어, 웹 디자이너 등이 유망 직종으로 꼽혔다.
코트라는 “미국은 IT업계를 중심으로 석사(미국 학위자 선호)학위 이상, 고학력 및 경력자에 대한 채용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취업 핵심 포인트로 코트라는 ‘커버 레터’(Cover Letter)와 ‘레주메이’(Resume)는 읽힐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최대한 간결하고 가독성이 좋게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커버 레터는 A4 용지 한 장에 내용은 2/3을 넘지 않게 하고 레주메이는 지원동기 및 자기소개로 구성, 역시 A4 용지 1장에 축약해야 한다. 경력과 학력은 현재에서 과거로,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해야하며 업무를 기준으로 연관성이 없는 부분은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코트라가 미국과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8개국 170개 기업을 분석한 내용과 주요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직접 인터뷰한 내용 등을 분석, 정리한 이 책자에 따르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은 글로벌 기업 채용 비밀’은 ▲(직종)타인종(외국인) 채용 유망직종 파악하고 이에 속한 글로벌 기업에 도전할 것 ▲(경로)국가별 취업시장에서 선호하는 경력 및 채용방식 파악할 것 ▲(조건)급여는 물론 비급여조건, 즉 생활여건도 꼼꼼히 따질 것 ▲(언어)사내 공식 언어 구사능력이 중요하니 언어능력 시험 점수에 연연하지 말 것 ▲(면접)국가별 문화적 차이를 감안해 면접 전략을 세울 것 등이다.
예를 들어 면접 경우, 국가별 문화적 차이를 감안해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
중국 등 동양권에서는 겸손이 미덕이지만 미국, 유럽 기업의 면접관은 겸손한 사람을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여건 등 취업 환경 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급여가 높아도 현지의 높은 물가 때문에 생활비가 빠듯할 수 있다. 반대로 급여가 낮아도 숙소 등 비급여조건이 있어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기업도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치열한 취업시장에서는 사소한 행동 하나도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며 "국가별 문화적 특징을 감안해 면접 전략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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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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