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싱톤복지상조회 강성수 회장 연임...올해 예산 64만5,650달러 책정

유임된 강성수 회장(오른쪽)이 고문과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한 이경주 변만식 고문, 신진균 한복희 부회장, 김염주 재무.
1,3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워싱턴지역 최대 한인상조회인 와싱톤복지상조회(MAA) 회장에 강성수 현 회장(80)이 유임됐다.
창립 16주년을 맞은 복지상조회는 지난 28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빌의 중앙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대의원회로부터 추천받은 강성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유임시켰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2년간 더 상조회를 이끌게 됐다.
네 번째 연속으로 회장 직을 맡게 된 강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맡겨주신 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10년부터 6년간 회장으로 상조회를 이끌어 왔다.
부회장에는 함훈식, 최정근 씨, 감사에 강정근, 배영길 씨가 각각 인준됐다.
총회는 또 2016 회계연도(2016년 5월 1일-2017년 4월 30일) 예산으로 64만5,650달러를 책정했다.
지난 회계연도 결산보고에서는 수입 56만7,150달러, 지출 55만1,786달러, 잔액 1만5,364달러, 전년도 이월금 10만3,810달러, 결산 이월금 11만4,873달러를 각각 보고했다. 현금과 저축성 예금을 포함한 자산(장비 및 비품 포함)은 50만6,592달러로 보고됐다.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상부상조하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통해 서로 돕는 모습을 보니 보기가 좋다”면서 “계속해서 전통을 살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한 이경주 변만식 고문과 신진균 한복희 부회장, 김염주 재무에는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복지상조회는 지난 2000년 66명의 회원으로 시작돼 그동안 총 가입회원이 2,062명으로 급성장했다.
이 중 사망자는 514명, 자퇴 및 제적 248명이었고 2015년에는 41명의 회원에게 총 53만6,650달러의 상조비가 지출됐다.
연령별 실 회원수는 60대가 77명, 70대 609명, 80대 516명, 90대가 98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회원이 829명, 남성 회원은 471명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선 예배에서는 류응렬 목사가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또 참석자들 전원에게는 한국제품 코멕스 투웨이 도마가 선물로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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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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