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밴드 ‘기어핏2’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년 전 출시한 전작 기어핏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거뒀다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기어핏2 사용기를 속속 게재하고 있다. 타이젠 운영체제(OS)가 쓰기 쉽고, 디스플레이가 선명하고,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우선 기어핏2에 내장된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IT 전문지 PC매거진은 “기어핏2에 탑재된 타이젠 OS로 피트니스 기능이나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찾기 쉬웠다”며 “전작 기어핏에서 상당히 발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기어핏2가 피트니스 관련 아이콘을 화면에 배치하는 방식을 두고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2에서 힌트를 얻어 소프트웨어를 구성한 듯 한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외신들은 손목에 맞게 곡선으로 만들어진 1.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점으로 꼽았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미국 플로리다의 직사광선 아래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화면이 밝다”며 “게다가 매우 가벼워 온종일 차고 있어도 잊어버릴 정도”라고 전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화면 색깔이 매우 뚜렷하고 밝아서 가짜 화면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라고 칭찬했다.
야외 운동을 할 때 스마트폰이 없어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자체 위치추적시스템(GPS)을 탑재했고, 자체 공간에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며 “애플이나 핏빗 제품과 경쟁에서 더 나은 점”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기어핏2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1일 온라인 사전 판매를 불과 2분 만에 마감했고, 오는 24일 제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스마트밴드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어핏2에 대한 국내외 평가가 꽤 긍정적이어서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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