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들의 모바일 마케팅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인 업소들은 카카오톡과 자체 앱을 출시 또는 활용하고 새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앱과 온라인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마케팅을 런칭하는 한인 업소들이 등장했지만 한달 전부터는 특히 급증하고 있다.

코스모스 백화점은 한달전 카카오톡 마케팅을 시작, 30일까지 파더스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코스모스 백화점’을 검색,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한 후, ‘아버지’로 삼행시를 지어 경품을 받을 이름과 연락처와 함께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참가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 및 경품 지급은 내달 5일이다. 코스모스 백화점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cosmosnyc)을 통해 카카오톡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H마트는 이달 초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이전에는 카카오톡으로 주간 할인 등의 정보를 제공했으나 한단계 저 발전된 전용 앱을 출시한 것.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각 매장별 주간 할인 상품과 쿠폰 정보, 주소, 영업시간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세 가지 언어로 서비스되며, 매장별 주간 할인 정보는 지역에 따라 일본, 베트남, 필리핀어 등을 통해서도 제공된다.H마트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H마트는 웹페이지(Hmart.com)도 함께 개편했다. 영신건강은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된 고객들에게 별도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아이디를 (영신건강@yshealth)를 찾아 친구 추가를 하면 가입 선물과 다양한 세일 정보 외에도 카톡 유저들만을 대상으로 한 세일 정보를 제공받는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운영중인 메트로 피부과도 이달 카톡 마케팅을 시작했다. 카카오톡 아이디는 METRODERM 으로 각종 상담과 가격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메트로 피부과는 울쎄라, 보톡스, PRP등의 시술을 8월31일까지 최고 50% 할인 하고 있다.

플러싱의 해피 바잉 가구는 지난 달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자체 웹사이트(www.sofa411.com)를 열었다.

고객들이 온라인상에서 직접 가구를 샤핑,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반경 50마일 내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와 영어, 스패니시 등의 언어가 지원된다. 해피바잉 가구는 웹사이트 개설을 기념, 비버리힐스 오차드, 나뚜찌 등 최고급 유명 소파를 소매가보다 50% 이상 싼 가격에 내놓았다. 이희상 대표는 “가구업계도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면서 웹사이트 개설이 불가피해졌다”며 “새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상 직접 주문을 하면, 신속하게 무료로 배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