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7월4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마켓들의 바비큐 특판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독립기념일은 가족단위의 바비큐 파티가 절정을 이루는 휴일로 한인 마켓들의 바비큐 특수몰이 경쟁이 뜨겁다. 특히 올해 독립기념일은 월요일이라 토요일부터 3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어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H마트는 U.S.D.A 초이스 뉴욕 채끝 스테이크를 파운드에 15.99달러, 바비큐용 돼지갈비를 파운드에 3.49달러, 냉동 돼지 불고기를 파운드에 4.99달러, 양념 벌집 삼겹살을 파운드에 5.99달러, 살아있는 전복을 파운드에 4.99달러에 판매한다.

한양마트는 ‘바비큐 스페셜 세일전’을 마련했./;다. 바비큐용 육류와 구이용 생선, 신선한 횟감에 각종 쌈까지 바비큐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완비했다. 벌집 삼겹살을 파운드에 6.99달러, 양념 돼지불고기를 파운드에 2.99달러에, 양념 LA 갈비를 파운드에 9.99달러, 스테이크용 U.S.D.A 부채살을 파운드에 6.99달러, 델라웨어 자연산 민물장어를 파운드에 7.99달러, 롱아일랜드 자연산 광어를 파운드에 9.99달러, 알이 꽉 찬 꽃게(블루크랩)를 파운드에 2.99달러, 랍스터를 파운드에 8.99달러에 내놓았고 근거리 농장에서 당일 직송 판매하는 조선상추와 유기농상추를 1팩에 각각 1.49달러와 1.99달러에 내놓았다.

한남체인은 ‘핫 서머 쿨 세일전’을 시작했다. 최고의 육질 양념 LA 갈비를 파운드에 10.99달러, 꽃등심 스테이크를 파운드에 8.99달러, 오돌뼈 삽겹살을 파운드에 4.99달러, 바비큐용 돼지갈비를 파운드에 2.99달러, 생삽겹살을 파운드에 5.99달러, 산지직송 살아있는 민물장어를 파운드에 8.99달러, 제주마늘광어를 파운드에 9.99달러, 구이용 조개(탑넥)를 12개 들이 한 백에 3.99달러에 판매한다.

한편 전미소매연맹(NRF)은 올해 독립기념일에 2억1,400만 명이 바비큐 등 외식비용으로 68억8,000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7억8,000달러보다 1억 달러 늘어난 수치로 마켓은 물론 요식업계의 호황도 기대되고 있다.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계획과 관련된 NRF 설문조사에 따르면 피크닉과 바비큐 파티를 즐기겠다는 답변이 64.5%로 가장 많았고 불꽃놀이 혹은 커뮤니티 축하 행사에 참가하겠다는 답변이 42.6%로 뒤를 이었다. 또한 여행을 떠나겠다는 답변이 12.7% 였고 다양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하겠다는 답변은 12.4%나 됐다. 하지만 독립기념일을 기념하지 않겠다는 답변도 12.5%나 됐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