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 가장 큰 은행은 CIT 뱅크로 총자산이 438억달러에 달했다. 한인은행들은 6위 BBCN을 필두로 6개 은행 모두가 순위권 내에 안착했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자산 크기를 기준으로 은행 순위를 꼽아본 결과, CIT는 예금 330억달러, 대출 300억달러에 총자산 438억달러로 최대 은행의 자리를 차지했다. CIT는 지난해 8월 패사디나에 본점을 둔 원웨스트 뱅크를 인수하며 외형을 늘렸다.
2위는 자산 403억달러인 시티 내셔널 뱅크가 차지했다. LA의 대표적인 은행으로 손꼽히는 시티 내셔널은 지난해 11월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에 인수됐지만 다운타운의 본점은 물론, 경영진 일부와 영업망 거의 대부분을 승계하며 피인수 이전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3위와 5위는 나란히 중국계인 이스트웨스트와 캐세이가 차지했다. 이스트웨스트는 330억달러 총자산으로 독보적인 3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캐세이는 132억달러 수준으로 한인은행들이 추격할 대상으로 떠올랐다.
실제 캐세이의 뒤를 이어 80억달러 자산으로 6위에 오른 BBCN은 올 하반기 47억달러로 8위를 차지한 윌셔와 합병해 새로운 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로 재탄생한다. 합계 자산이 128억달러에 달하게 되면서 뱅크 오브 호프는 7위를 차지한 롱비치의 파머스 앤 머천츠 뱅크를 2배 이상 멀찍이 앞서고 5위 캐세이와 격차는 4억달러 선으로 좁히게 된다.
여기에 한미은행은 43억달러로 LA에서 아홉 번째로 큰 은행에 이름을 올렸고 19위를 차지한 태평양은 안정적인 자산 10억달러 시대를 맞이하며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CBB와 오픈뱅크도 나란히 8억달러와 6억5,000만달러 자산으로 22위와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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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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