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널드 등 패스트푸드 변화 통한 활로개척 적극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널드는 샐러드, 저칼로리 제품 등 건강한 메뉴를 보강했다.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가 ‘건강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건강식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위기에 직면한 기존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진 소비자 욕구에 맞추기 위해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다양한 메뉴를 도입하며 전화위복을 꾀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널드는 2012년 이후 매년 판매 부진을 겪으며 시장 점유율이 21.2%로 하락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66억달러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맥도널드는 ‘맥픽 for $2’와 매운맛을 강조한 스리라차 버거 등 신메뉴를 출시하고, 아침메뉴를 하루 종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맥도널드는 값싸고 건강에 좋지 않다는 부정적인 인식 타파를 위해 ‘헬시 초이스’(healthy choice)를 통해 샐러드, 로칼로리 제품 등 건강함에 초점을 맞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반면 신선함과 건강함을 강조한 이미지로 자리 잡은 서브웨이는 현재 미 전역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맥도널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트렌드에 맞춘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치폴레, 파이브 가이즈 등은 커스터마이즈를 강점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맥도널드와 KFC도 패스트 캐주얼 컨셉을 적용한 매장 및 신메뉴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과 SNS 활성화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음식의 맛과 질뿐 아니라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핵심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베이커리 전문점 파네라 브레드는 소비자들이 바로 음식을 주문해 서빙 타임을 줄일 수 있도록 한 ‘파네라 브레드 2.0 키오스크’를 런칭해 400여곳의 매장에 비치했다.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 시장의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욕구에 맞춰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과 건강식에 대한 꾸준한 메뉴 개발과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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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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