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출 회장이 미주경제인대회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월드옥타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옥타 바이러스’가 조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죠”7월6~8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2016 월드옥타 미주경제인대회’ 참가를 위해 LA를 방문한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제18대 회장은 “2년 전 회장에 취임한 뒤 지구를 두 바퀴 돌며 총 22개국을 방문했다”며 “제18대 월드옥타는 전 세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왔고, 특히 모국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차세대 무역인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미주경제인대회는 월드옥타의 종가집인 LA에서 열리는 만큼 월드옥타 차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 박 회장은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와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현지 네트웍 확보와 중·장기 협업체계 구성 등 한국 중소기업들의 대미수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궁극적으로는 해외 한상들이 악화일로에 있는 모국의 수출경기에 도움을 주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박 회장 체제에서 월드옥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차세대 무역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월드옥타는 주력사업인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해 1만5,000명이 넘는 젊은 경제인을 발굴했다. 현재 월드옥타 정회원의 20%가량이 차세대 무역스쿨 출신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월드옥타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벌여왔다. 해외 한상들이 모국의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모국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진주시, 성남시 등 여러 지자체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박 회장은 말레이시아와 러시아에서 자동차 내장재 제조공장을 설립, 연간 매출 1억달러 이상을 올리는 ‘PG 오토모티브 홀딩스’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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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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