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날씨 장어.삼계탕 등 보양 먹거리 관심 급증

뉴욕식품박람회에서 하림즉석삼계탕을 방문객이 살펴보고 있다.
한인마트, 간편한 즉석제품.강장식품 등 할인 잇달아
식당가, 장어구이.흑염소전골 등 메뉴추가 고객몰이
푹푹 찌는 무더위로 원기 회복 먹거리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장어와 삼계탕 등 보양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인 마트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여름 보양 식품을 20-30% 할인하고 있다. 또한 식당들도 관련 메뉴를 추가,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H마트는 하림 즉석 삼계탕을 30% 할인, 8달러99센트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냉동 제품인 하림 즉석 삼계탕은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산 삼계닭과 수삼, 찹쌀로 주재료로 만들어 육질과 영양이 더욱 우수하다는 것이 하림 측의 설명이다. H마트는 인삼과 대추, 찹쌀 등이 들어 있어 닭과 물만 넣고 끓이면 되는 삼계탕 재료를 14일까지 3달러49센트로 할인하고 있다.
한남체인은 장어팩 8온스를 5달러99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양념이 돼 있는 제품으로 포장을 뜯어 굽거나 조리면 돼 간편하게 장어를 즐길 수 있다. 물만 넣고 끓이면 즉석에서 곰탕을 즐길 수 있는 사골 액기스 캡슐이 5개 들어 있는 ‘다담 사골 곰탕’은 4달러99센트에 할인중이다. 개당 1-2인분으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곰탕을 즐길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입맛 없는 여름철, 고단백 식품으로 굽기만 하면 되는 한국산 굴비도 19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한양마트는 ‘베지밀 진한 콩국물’을 2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간편하게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해 기력 보충에도 더할나위 없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릿지필드 점에서 살아 있는 자연산 장어를 14일까지 파운드당 8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즉석에서 잡아 손질을 해주기 때문에 집에 가서 간편하게 탕이나 조림, 구이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장터 닭죽’, ‘오뚜기 전복죽’, ‘놀부 암사동 해물탕’ 등이 무더위에 건강을 지켜줄만한 간편 조리 식품들이 한인 마트에서 판매중이다.
무더위에 냉면 주문이 급증했던 한인 식당가에는 화씨 90도를 넘어서자, 보양 메뉴를 찾는 고객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오클랜드 가든의 비원은 올 여름 장어를 메뉴에 추가했다. 수족관에서 바로 잡아 구워주는 장어는 소금구이, 양념구이, 데리야키 구이 등 3가지로 맛볼 수 있어 습도로 체감 온도가 100도에 육박한 이번 주 내내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플러싱 이모네에는 흑염소 보양 전골과 유황 오리를 찾는 한인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 이모네 관계자는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해 무더위에 지친 한인들이 주로 찾는 보양식”이라며 “부담없이 즐길수 있도록 1인분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A14
<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