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 프라임 회원 대상 대대적 할인 이벤트
▶ 월마트•타켓 등 대형유통업체, 온라인 고객 무료배송•파격세일 등 맞불작전

아마존 창고에서 주문된 상품들이 배송절차를 밟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실시하는 '프라임데이'(Prime Day)가 제2의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급부상하고 있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이 지난해 7월15일, 자사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번째 하루(24시간) 할인 이벤트로 올해는 오늘(12일) 실시된다.
10만 여명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 ‘프라임데이’ 할인 이벤트에서는 초당 398아이템, 하루 3,440만 아이템이 전 세계에서 주문됐다. 단일 매출액도 연말 크리스마스 샤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연중 최대 샤핑 대목으로 떠올랐다.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데이’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 연회비는 99달러.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이틀 내 무료배송(가능 지역은 당일 무료배송)서비스와 프라임 비디오 & TV 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e-Book 서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특히 이번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30일 무료, 프라임 회원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체험 후, 10.99달러의 월 회비를 내고 프라임 회원에 가입 할 수 있고 언제든 취소가 가능하다.
이처럼 아마존의 ‘프라임데이’가 제2의‘ 블랙프라이데이’로 부상하면서 대형유통업체들도 앞 다퉈 할인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샤핑 대목 잡기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이미 타겟과 시어스, 바나나 리퍼블릭, 월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특히 월마트는 라이벌 업체인 아마존의 연례 할인 이벤트인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무료 배송서비스로 맞불을 놓았다.
11일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금액과 관계없이 모든 온라인 주문에 배송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월마트의 기존 무료배송 최저 금액은 50달러다.
이와함께 월마트는 삼성전자의 55인치 4K TV를 평소 가격의 반값인 598달러에 판매하는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아마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월마트는 온라인 샤핑 시장에서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고객을 빼앗기지 않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마트는 앞서 지난달 아마존의 연회비 99달러짜리 프라임 멤버십 프로그램을 겨냥해 49달러짜리 ‘배송패스’(ShippingPass)를 출시하고 30일간 무료체험을 제공하고 있다.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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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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