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초복 주말 겹쳐 마켓마다 핫 아이템,식당들 특수 기대
17일 초복을 앞두고 한인마켓들이 일제히 ‘복날 마케팅’에 돌입했다.
복날의 대표 음식인 삼계탕은 물론, 다양한 보양식 재료들을 모아 주말 세일 아이템으로 내놓았다. 삼계탕용 생닭, 약병아리, 삼계탕 재료모음 세트와 함께 오리, 장어, 전복 등 인기 보양식 재료들도 함께 세일목록에 담겼다. 특히 올해 ‘핫아이템’은 간단하고 손쉽게 한 봉지로 해결할 수 있는 ‘즉석 삼계탕’. 마켓마다 가격을 낮춰 대대적인 판매전에 나섰고, 무료 선물까지 내건 곳도 눈에 띈다.
갤러리아마켓 올림픽점은 하림 즉석 삼계탕을 한 봉지에 7.99달러에 판매하며 2팩을 구입하면 춘천 닭갈비 한 팩을 선물한다. 정육부도 초복 특별 아이템을 선보였다. 약병아리, 생통닭과 더불어 집에서도 손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닭볶음탕용으로 손질한 재료도 판매한다. 가격도 파운드당 0.99달러로 낮췄다.
시온마켓은 마니커 인삼 삼계탕을 8.99달러로 특별 할인한다. 4년근 인삼 한 뿌리가 그대로 담긴 신제품으로, 푸짐하게 용량을 늘린 것이 특징. 삼계탕용 재료를 모은 세트도 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H마트는 하림 삼계탕을 두 봉지에 15.99달러에 판매한다. 반면 젊은층을 중심으로 ‘복날=삼계탕 먹는 날’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고 마켓 관계자들은 전했다.
타운 내 한 마켓 관계자는 “당연히 삼계탕이 대표메뉴지만, 점점 다른 보양식을 찾는 젊은층도 많아지고 있다”며 “장어, 전복, 낙지 등 세일 아이템을 다양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체인은 ‘초복맞이 특별 세일’을 내걸고 보양식 세일 아이템을 다양화했다. 하림 삼계탕과 사계절 삼계탕 재료를 각각 7.99달러와 1.49달러로 할인하고 뼈 없는 훈제 오리 반마리를 파운드 15.99달러에 내놓았다. 산 전복은 개당 3.49달러다. 한편 삼계탕을 판매하는 한식당들도 이번 주말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삼계탕 맛집으로 잘 알려진 ‘산’은 올해 초 6가와 알렉산드리아 몰 내로 자리를 옮겨 수용인원을 늘렸다. 주차장이 복잡해지는 오후 5시 이후부터는 ‘007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를 통해 직원이 주차장 출구 앞까지 가져다 주는 음식을 받을 수도 있다. 큰가마 돌솥설렁탕은 영양 삼계탕을 11.99달러로 세일하고, 인삼주 반주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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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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