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북적북적, ”이름 모를 희생에 감사”
▶ 오는 12일 쿠퍼티노 AMC에서 상영 시작

지난 8일 쿠퍼티노 AMC에서 상영된 ‘인천상륙작전’ 시사회에 자리를 가득메운 한인들과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님을 새롭게 느꼈습니다"
북가주 한인들이 한국전쟁의 판로를 뒤바꿔 놓은 인천상륙작전에서 희생된 수많은 이름 모를 켈로 부대원들과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전을 수행한 대원들의 주검에 감사와 고마움을 나타냈다.
지난 8일 쿠퍼티노에 위치한 AMC 극장에서 개최된 영화 '인천상륙작전' 시사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조국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 값진 죽음을 치른 장병들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사회는 오는 12일 쿠퍼티노 AMC 개봉을 앞두고 본지가 북가주 한인들에게 '인천상륙작전'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도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원더풀을 연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 시작 1시간 전부터 몰려든 한인들이 좌석을 가득 채워, 한국에서 지난달 27일 개봉이후 10일 만에 5백만 관객을 돌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신재현 SF총영사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희생의 의미가 다시금 부각되는 영화"라면서 추천한 뒤 "역사상 가장 위험한 전투를 승리로 만들어 대한민국과 한국민을 지키고 보호했던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한미양국의 동맹이 더욱 굳건해 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근안 재향군인회장도 "사드 배치문제로 여야는 물론 국론이 분열되고 싸우는 조국의 모습을 보면서 걱정과 한탄밖에 할 수 없는 동포들에게 통쾌함을 주는 영화"라면서 "'인천상륙작전'을 보고 한국전쟁을 상기하면서 안보태세를 갖추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열 새크라멘토 한인회 이사장도 "어린 시절 겪었던 6.25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면서 "1.5세나 2세 어린 학생들도 꼭 부모님들과 함께 관람해서 풍전등화에 놓였던 부모님의 조국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며 강력 추천했다.
한편 오는 12일 상영을 앞두고 열린 이날 시사회에서는 영화가 끝난 후 라플 티켓추첨을 통해 정관장의 홍삼 액기스 3통과 불루투스 스피커 7개를 나눠주기도 했다. 또한 미군 참전 용사들에게는 따로 선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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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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