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흥행질주중인 영화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이 한국 개봉 18일만에 64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15일, 오직 하루만 가능했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X-레이 작전에 투입된 숨겨진 영웅들과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전부터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의 첫 한국영화 출연작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2일 북가주 6곳을 비롯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 지 3일만에 30만달러(약 3억9천만원)가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이슨본’ 등 할리우드 영화들의 경쟁이 가장 고조되는 여름 미국 극장가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적이다.
또한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한국전 미 참전용사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미국 최대 참전군인 단체인 아메리칸 리전 주최 특별 시사회에 이르기까지 군인/참전군인 단체 요청으로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특별 시사회 및 행사가 열렸다. 본보도 지난 8일 참전용사 초청 특별시사회를 쿠퍼티노 AMC에서 개최,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북미 내 인사들도 영화관람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시사회를 찾은 오준 UN대사는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 영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프리미어에 참석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녀 크리스틴 커디씨는 “전쟁을 사실성있고 실감나게 묘사한 것에 놀랐다”며 “지금의 인천 공항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영화속 주인공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현재 영화는 북미 전역 총 114개관에서 절찬 상영중이며 북가주는 19일부터 산호세와 새크라멘토 지역에서만 상영된다. 극장 리스트와 상영시간은 www.cj-entertainment.com을 참조하면 된다.
▲산호세 지역/ 쿠퍼티노 AMC(10123 N Wolfe Rd., #3000, Cupertino)
▲새크라멘토 지역/ UA Laguna Village 12(8755 Center Pkwy, Sacram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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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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