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도 홍보하고 내실도 다지고 두 마리 토끼 다 잡아야죠.”
지난 16일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강원 회장은 공립학교 급식을 통해 한식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회원들에게도 추진위 사업을 통해 이익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뉴저지에서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뉴저지 공립학교의 주방 직원들에게 한식 조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퀸즈에서는 두 곳의 공립학교에 올 가을부터 한식을 제공, 반응이 좋으면 급식 업체와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시작도 전에 이미 급식업체에서 반응이 좋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지난 달 390여개 공립학교 급식 업체인 뉴저지의 폼토니안과 손잡고 공립학교에서 한식 조리 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포트리, 테너 플라이 등 버겐카운티내 공립학교에서 한식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바 있다.
이 회장은 “내년 봄까지 지속적인 홍보 활동에 이어 퀸즈와 롱아일랜드 등 뉴욕과 뉴저지의 많은 학교들이 급식 메뉴에 한식을 포함시키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진위 회원들이 재료와 조리법을 제공하고, 반조리 한식을 납품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이 양념 불고기, 비빔밥 등을 준비, 이를 학교내 주방 직원들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급식 업체와 조율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푸드 트럭을 운영, 모바일 판매를 통해 게릴라식 한식 홍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는 매년 맨하탄에서 ‘태권도&한식 페스티벌’과 ‘한식 문화 거리 축제’, 올바니 뉴욕주청사에서 아시안 문화 행사 등에 참여, 한식을 알리고 있다. 또한 플러싱 관할 경찰서인 109경찰서에 매년 한식 바비큐를 제공, 경찰들의 한국 문화 이해를 돕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현재 플러싱에서 ‘병천자매 순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장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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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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