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분기 전년비 17% 급등... 북동부 한인밀집지역 최고기록
퀸즈의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 업체, ‘더글라스 엘리만’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퀸즈의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17% 뛰었다. 코압과 콘도, 1-3패밀리 하우스를 모두 따진 수치다.
4~6월까지의 2분기 주택 판매 평균 가격은 52만6,94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가격은 45만2,304달러였다. 수요증가와 공급부족이 맞물린 것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판매된 주택 수도 총 72채로 전년 2,539채에서 2,611채로 증가했다. 시장에 등장, 팔리기까지의 기간도 92일에서 80일로 전년보다 12일 짧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2분기를 합친 평균 가격도 50만1692달러로 전년 47만2432달러보다 올랐다.
지역 별로는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북동부,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턴, 플러싱, 리틀넥, 와잇스톤의 중간 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3만달러로 전년대비 31.7% 올른 것. 특히 코압과 1-3패밀리 하우스의 판매 중간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퀸즈 내에서도 가장 크게 뛴 지역은 서부 지역이다. 메스패스, 미들 빌리지, 글렌데일, 릿지우드, 엘머스트, 잭슨 하이츠, 이스트 엘머스트, 코로나를 포함하는 서부 지역의 2분기 판매 중간가격은 지난해 40만달러에서 올해 54만8000달러로 37% 뛰었다.
동쪽은 벨로즈, 남쪽으로 브라이어우드, 북으로는 큐가든 힐, 서쪽으로는 레고 팍을 경계로 한 중부 퀸즈에서의 2분기 중간 가격은 42만750달러로 전년 31만1670달러에서 35% 뛰었다.
반면 렌트는 떨어지고 있다. 신축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즈내 렌트 및 매매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인 스토리아,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등에서 렌트는 8% 낮아졌다. 지난해 중간 렌트 는 3016달러였으나 올해 2분기에는 2,76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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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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