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종들과 어우러져 윷놀이·장기자랑 등 남가주 곳곳서 행사
한민족 최대 명절인 15일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가주 전역에서 한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가 열린다.
사우스베이 한미노인회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가디나 시청(1670 W. 162nd St. Gardena)에서 추석맞이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한다. 노인회는 이날 행사에 400명을 초청해 식사대접과 함께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따듯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리틀도쿄 갤러리아몰 2층에서 제5회 한가위 윷놀이대회가 열린다.
방주교회가 개최하고 리틀도쿄 마켓플레이스와 리틀도쿄 갤러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팀당 6인으로 나눠 윷놀이 게임을 펼치며 1등 팀에는 300달러, 2등 200달러, 3등 1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한인 자녀들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타인종들과 함께 한가위 정을 나누는 행사도 이번 주말 개최된다. 토요일인 10일 오후 2시부터는 LA 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 옥외 주차장에서 한가위를 맞이해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자녀들이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민속체험 마당’이 열린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은 뿌리교육 프로그램 참가 학생을 비롯하여 관심 있는 한인 학생 및 학부모, 인근 주민 등 모두에게 개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놀이, 칠교놀이, 투호놀이, 복주머니 만들기, 우리문양 북마크, 사물놀이(우리가락 익히기), 공기놀이, 윷놀이 등 11개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과 함께 송편 시식행사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바람떡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교육원 측은 밝혔다. LA 북부한인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라카냐다 메모리얼팍(1301 Foothill Blvd.)에서 제2회 한가위 축제를 개최한다.
LA 총영사관과 한국문화원,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 공연마당과 K팝, 댄스, 태권도 시범, 장기자랑과 전통놀이 그리고 한국 음식과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 등이 차려져 한인 및 타인종들과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성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세계 속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고 차세대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을 계승시켜 나가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 센터는 추석 전날인 14일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과 식사를 대접하는 2016년 추석 큰잔치를 2층 대강당(965 S. Normandie Ave.)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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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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