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버튼•이어폰 잭 없어지고 방수기능...16일 출시

7일 공개된 아이폰7 플러스 (AP)
애플이 7일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7과 7플러스를 선보였다.
저장 용량은 32GB, 128GB, 256GB로 지난 모델보다 2배씩 늘었으며 가격은 최저용량(32GB) 모델 기준, 아이폰7은 649달러, 아이폰7 플러스는 769달러. 색깔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으로 기존 4종류에서 5종류로 늘었다.
예약주문은 9일에 개시되며 16일부터 제품이 출시된다.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iOS 10은 13일, 무료 배포된다.
아이폰7과 7플러스는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카메라와 플래시, 화면,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이 향상됐다. 카메라 화소 수는 1,200만 화소로 변함이 없으나 렌즈가 f/1.8로 더 밝고 LED가 4개 달린 트루톤 플래시가 포함됐다. 또 전면카메라로는 700만 화소급 새 모듈이 들어갔다. 화면 크기가 4.7인치인 아이폰7의 카메라에는 지난해까지 대화면(5.5인치) 모델에만 탑재됐던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추가됐다.
새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는 표준적 와이드 렌즈와 56mm 텔레포토 렌즈가 함께 달린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 초점거리를 조절하며, 최대 2배까지 광학줌도 가능하다. 이 두 제품들에서는 첫 아이폰부터 있던 누르는 '홈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9년여만에 없어지고 각각 지문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이어폰인 '애플 이어팟'은 연결 단자가 기존의 3.5mm에서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뀐다. 애플은 아울러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에어팟'도 선보였다.
한편 애플은 이날 게임업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프랜차이즈 제1•2위인 '마리오'와 '포켓몬'과의 제휴를 발표했다. 특히 슈퍼마리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게임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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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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