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이직을 생각 중이라면 수입·전망·적성 3가지 고려
1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한 직장에 어느 날 갑자기 나가기 싫어질 때가 있다. 천직으로 여겼던 직업에 권태기가 찾아온 것이다. 이런 감정이 잠시 있다가 사라지면 다행이다. 그러나 한 달, 두달 계속 된다면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직을 생각할 때 크게 고려되는 것이 수입과 전망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다면 적성이다. 3가지 조건을 충족한다면 당장 이직을 결정해도 큰 무리는 없다. USA 투데이가 연방 노동국 통계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가장 전망이 좋은 직종 5가지를 추천했다.
▦임상 간호사(Nurse Practitioner)
임상 간호사는 일반 간호사와 다르다.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일반 의사의 영역까지 담당할 수 있는 간호사가 임상 간호사다. 일반 의사와 같이 환자와 상담하고 진단을 거쳐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각종 임상 테스트까지 실시하는 간호사를 가리켜 임상 간호사라고 한다. 연방 노동국 통계에 따르면 임상 간호사 숫자는 2024년까지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 임상 간호사의 중간 연봉은 약 9만8,190달러로 집계됐다. 임상 간호사가 되려면 석사 과정을 밟아야 한다.
▦물리 치료사(Physical Therapist)
물리 치료사는 사고로 인한 부상이나 만성 통증을 겪는 환자들의 재활과 치료를 돕는 직업이다. 물리 치료사 중에는 여러 분야를 담당하는 일반 물리 치료사와 특정 분야만 전문으로 하는 물리 치료사가 있다. 특수 물리 치료사 중에는 정형외과 전문, 노인 전문, 스포츠 전문 물리 치료사 등으로 다양하다. 물리 치료사 숫자는 향후 10년간 약 34% 늘어날 전망으로 지난해 물리 치료사의 중간 연봉은 약 8만4,020달러를 기록했다. 물리 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통계 전문가(Statistician)
컴퓨터와 인터넷 기술이 발달할수록 처리해야 하는 정보의 양은 더욱 방대해지고 있다. 정보 수집, 조사, 정리가 취미라면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 바로 통계 전문가다. 통계 전문가는 일반 기업, 기술업, 정부 부문, 의료 부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수요가 높은 직종이다. 통계 전문가의 숫자도 크게 늘어 앞으로 10년간 약 34%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통계 전문가로 일하려면 일반적으로 석사학위가 필요하다. 지난해 통계 전문가들의 중간 연봉은 약 8만110달러로 조사됐다.
▦진료 보조사(Physician Assistant)
의료 전 부문에 걸쳐 최근 수요가 높은 직종이다. 의사로서 가능한 업무 중 일부를 위임받아 수행하는 간호사로 임상 간호사와 비슷한 개념이다. 의사처럼 환자 진단, 약품 처방, 연구 등을 담당한다. 1차 진료(primary care), 응급실, 수술실, 정신과 등 여러 분야로 특성화할 수도 있다. 진료 보조사 인력도 향후 10년간 약 30%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진료 보조사의 중간 연봉 수준은 약 9만8,180달러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 자문가(Personal Financial Adviser)
투자 자문가가 되려면 여러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이 필요하다. 투자 전략, 은퇴 계획, 절세 전략, 학자금 준비 등 ‘돈’과 관련된 고객의 필요를 돕는 직업이 개인 투자 자문가다. 대학 졸업자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투자 자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연방 노동국은 투자 자문 인력이 향후 10년간 약 3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자문가의 지난해 중간 연봉은 약 8만9,160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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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Today 특약/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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