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회계연도 2억3,211만6,000달러 전년비 16.6%↑
▶ 뉴뱅크 뉴욕 디스트릭 전체 107개 금융사 중 1위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지난 1년간 ‘연방중소기업청(SBA) 론’(SBA 7(a) Loan) 대출 실적이 16%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SBA 뉴욕 디스트릭의 ‘2016 회계연도(2015년 10월1일~2016년 9월30일까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뉴욕일원 한인은행들의 ‘SBA 론’ 대출총액은 2억3,211만6,000달러로 지난 2015 회계연도 1억9,900만2,500달러보다 16.6%(3,311만3,500달러)늘었다. 총 대출건수도 264건으로 직전 회계연도보다 246건보다 7.3%(18건) 늘었다. <표 참조>
뉴뱅크(1위)와 뱅크오브호프(3위), 뉴밀레니엄(5위), 우리(7위) 등 4개 은행은 SBA 뉴욕 디스트릭 전체 10위권에 모두 들었다.
특히 뉴뱅크는 SBA 뉴욕 디스트릭 전체 107개 금융회사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올라 ‘SBA 론’ 분야 절대 강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뉴뱅크는 지난 1년간 1억1,024만8,000달러의 대출실적을 기록해 8,413만8,0000달러로 2위에 오른 JP모건 체이스 뱅크를 큰 차이로 앞질렀다. 또한 뉴욕일원 한인은행들이 한 해 동안 올린 전체 대출실적의 절반(47.5%)에 가까운 대출액을 뉴뱅크 혼자 달성했다.
뉴뱅크 한근택 행장은 “로컬 비즈니스의 발전이 곧 은행의 발전이라는 마인드로 전 직원이 열심히 일한 결과”라며 “지나온 10년처럼 앞으로의 10년도 'Success Together'를 기치로 한인사회, 특히 한인 소기업들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뉴뱅크는 오는 12월, 포트리 허드슨라이트 지점 개설을 신호탄으로 뉴저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BBCN과 윌셔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한 뱅크오브호프는 4,919만6,500달러의 대출을 기록해 2015 회계연도보다 93% 증가했다. 총 대출건수는 64건으로 1년 전과 같았다.
한인자본 인수 후 2년 반만에 ‘SBA 7(a) Loan’ 대출 실적 전국 랭킹 65위에 오른 뉴밀레니엄은행은 지난 1년간 3,024만9,000달러의 대출을 기록해 직전 회계연도 대비 88% 올랐다. 총 대출건수도 51건으로 132% 증가했다. 뉴밀레니엄은 올해 ‘SBA 7(a) Loan’ PLP 자격을 획득했다.
직전 회계연도 대비 ‘SBA 론’ 대출액은 뉴욕일원 7개 한인은행 가운데 5곳이 상승했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대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으로 무려 419% 증가했다. 이어 뱅크오브호프(+93%), 뉴밀레니엄(+88%), 노아(+75%), 우리(+6%) 순이었다. 대출건수는 뉴뱅크가 91건으로 가장 많았고 뱅크오브호프(64건)와 뉴밀레니엄(51건), 우리(29건), 신한(14건), 노아(11건), 태평양(4건)이 뒤를 이었다.
직전 회계연도 대비 대출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180% 증가를 기록한 신한이었고 뉴밀레니엄(132%)과 우리(32%)순이었다. 나머지 4개 은행은 대출건수가 하락했다.
한편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이 ‘SBA 7(a) Loan’ 영업에 주력,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이제는 영업(대출상품)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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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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