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뉴욕시의 주택판매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부동산위원회(REBNY)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뉴욕시에서 거래된 주택판매액은 총 136억3,883만7,64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했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맨하탄이 73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이 29억달러, 퀸즈 23억달러, 스태튼아일랜드 7억6,000만달러, 브롱스 4억1,000만달러 순이었다.
한편 지난 8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미국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 추세를 집계한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8월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
이번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5월 5.3% 오른 것에 비하면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수개월째 5% 대의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매물 부족으로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수입보다 주택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시장이 오히려 침체됐었다.
하지만 8월에 들어서면서 고용시장 회복과 저금리 환경으로 인한 낮은 주택대출 이자율이 이어지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특히 앞으로 임금이 상승세를 보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택 구매자들의 시장 참여가 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8월 대비 3.2%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가장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 부동산 도시는 포틀랜드와 시애틀, 덴버로 해당 도시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각각 11.7%, 11.4%, 8.8% 올랐다.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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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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