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학교에 등교해야 했던 하워드카운티의 고등학생들이 아침잠을 더 잘 수 있게 됐다. 하워드 카운티가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8시 이후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워드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어 2018학년도부터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8시에서 9시30분 사이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청은 각 학교의 등·하교시간과 스쿨버스 비용 등을 고려해 새로운 스케줄을 확정하면 발표할 예정이다.
하워드카운티 교육청은 학생들의 충분한 아침잠이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에 따라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난해 12월 교육청이 공개한 4개의 등·하교시간 조정 모델은 현재 7시 25분인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8시 30분 또는 9시 15분으로 늦추는 대신 초등학교의 등교시간을 평균 1시간 이상 앞당기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현재의 고등학생→중학생→초등학생 순서로 진행되는 등교시스템이 역순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등교시간을 늦추기 위해 필요한 추가 비용은 93만 -53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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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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