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만 있으면 앉은 자리에 서비스 식당 매출도 쑥쑥
모바일 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배달해주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딜러버리가 식당 매출 증가는 물론 식당 구조까지 바꾸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 15개 지점을 갖고 있는 수제 샌드위치 체인 ‘멘도치노 팜스’(Mendocino Farms)는 11개월 전 음식배달 스타트업 ‘도어대시’(DoorDash)와 파트너 체결 후 2~3%의 매출 증가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멘도치노 팜스 3개 지점이 도어대시 주문으로 올린 매출은 50만 달러에 달했다. 앱 기반 음식배달 서비스 주문이 전체의 6%를 차지하자 멘도치노 팜스는 도어대시 픽업을 위한 카운터 공간을 늘리고 배달차량을 배려해 10분 주차 스팟을 더 확보했다. 심지어 다운타운 지점은 도어대시 주문을 위한 픽업 윈도우를 새로 마련했다.
뉴욕과는 달리 LA식당 문화는 피자와 중국음식을 제외하고 주문 배달에 의존하지 않았으나 음식배달 스타트업의 등장이 LA라이프스타일을 바꿔버린 것이다.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메뉴창을 열고 음식을 골라 주문하면 레스토랑과 직접 연락할 필요 없이 배달업체가 음식을 눈 앞에 대령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식당에 앉아 기다릴 필요없이 원하는 음식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고 식당업주들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해 매출을 올려 윈윈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현재 음식배달 앱은 ‘도어대시’를 비롯해 ‘우버잇츠’(UberEats) ‘캐비아’(Caviar) ‘그럽허브’(GrubHub) ‘옐프 잇24’(Yelp‘s Eat24) 등이 있으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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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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