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사이공 한인 팬시점 한류 영향 여학생들 선호

베트남 청소년들은 한국 아이돌 캐릭터 상품과 팬시상품을 선호한다. 한인 팬시 전문 점에 종사하는 베트남 직원이 한국 아이돌 캐릭터 상품을 보여주고 있다.
리틀 사이공에서 또 다른 인기를끌고 있는 업종은 한류스타 상품과한국산 캐릭터 등 팬시상품이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산 제품은 어린이용 캐릭터 양말로 ‘4켤레에 10달러’라는 경쟁적인 가격으로베트남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있다.
또한 베트남계 여학생들의 경우 한류 아이돌 스타 관련 상품들을 주로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년째 리틀 사이공에서 팬시점을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는 “베트남계 여학생들의 경우 유튜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한류 아이돌 스타를 접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을 구매하려고 한국 팬시점을 찾곤 한다”며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가족들을 만나러 리틀 사이공을 찾는 학생들의 경우 주요 상가를 찾아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들을쇼핑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리틀 사이공의 주요 상가에는 귀금속 전문점이 가장 많은 편이다. 업체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같은 귀금속구매 집중 현상은 베트남전을 겪으며전시에 가장 우수한 통용 수단이 금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던 민족 특성때문이라고 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아시안 가든 몰의 경우 상가 1층 중심상권이 모두귀금속 전문점으로 채워져 있다”며“상호가 같은 업소가 3~4개에 이르는 것은 귀금속 판매업으로 성공을이룬 이민 1세대가 자손들에게 은행지점을 만들어 물려주는 것과 같은이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틀 사이공의 장점은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아시안 가든 몰에 입주해 네임아트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존 김씨는“2008년 전 베니스 비치와 어바인스팩트럼 몰에서 네임아트 부스를 운영했었으나 리틀 사이공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며 “리틀사이공의 경우 베트남계 이민자들 사이 가장 유명한 지역이다 보니 유동인구가 많고 방문하는 소비자층의 씀씀이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네임아트의 경우 16달러부터 25달러사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목돈을 쓰기 부담스러워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소소한 인기”이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자신들의 이름을 베트남어로 예쁘게 적어 간직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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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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