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청·장년 & OB 대표팀, 20년만에 우승 노린다
▶ 탁구 5명 자비 출전, 맹연습 중

MD 축구 청·장년대표팀.
오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펼쳐질 ‘제19회 미주체전’에 메릴랜드에서는 축구와 탁구협회 대표팀이 출전한다.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남정길)와 탁구협회(회장 이동익)는 메릴랜드체육회의 행정부실로 지역 체육회 소속 없이 단독으로 재미대한체육협회에 등록해 미주체전에 참가하기로 확정했다. 대표단은 16일(금) 텍사스 달라스로 출발해 18일(일) 밤에 돌아올 예정이다.
메릴랜드축구협회는 청·장년과 OB등 두 대표팀이 미주체전에 출전한다. 협회는 OB대표팀 17명과 청·장년대표팀 21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 총 단장에는 김명헌 축구협회 전 회장이 임명됐으며 청·장년팀 감독은 최철호 재미대한체육협회 사무차장, OB팀 감독은 이승희씨가 각각 맡았다.
미주체전에 매번 출전하며 1997년 시애틀 미주체전에서 우승한 후, 2013년과 2015년 모두 3등한 축구 청·장년 대표팀은 정상 탈환에 재도전 하며 우승을 목표로 한다.
또 OB팀은 2015년 워싱턴 미주체전 우승에 이어 2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남정길 축구협회장은 “메릴랜드 한인을 대표해 우승을 목표로 출전하는 팀으로 서부의 강팀들도 경계할 정도로 메릴랜드 축구대표팀의 위상은 익히 알려져 있다”며 “미 전역에서 스포츠를 통한 한인들의 화합의 장인 미주체전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장년팀 최철호 감독은 “앞으로 한인 2세들이 미주체전을 끌고 갈 수 있도록 이번에는 고등학생 선수들을 많이 선발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정예선수들로 맹훈련을 마쳤다”며 “우승을 노리긴 하지만 선수들이 승부에 너무 집착해 무리해서 다치는 일이 없이 최선을 다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MD 축구 OB대표팀.
OB팀 이승희 감독은 “5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 우리 OB팀 선수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도 미주체전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서로 협력하며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탁구협회는 남자부에 이동익 회장을 비롯 오세백, 강명원, 박기홍 등 4명과 여자부에는 오미란 1명을 포함해 총 5명 을 미주체전 대표 선수로 선발했다.
4월 말 선발전을 통해 확정된 선수들은 매주 토요일 글렌버니 소재 늘사랑 교회에서 연습하며 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미주체전에 참가할 MD한인탁구협회 선수들. 왼쪽부터 박기홍, 오세백, 오미란, 이동익, 강명원 선수.
탁구협회 이동익 회장은 “메릴랜드 탁구팀은 자체적으로 달라스 미주체전에 가기로 결정해 아무 지원 없이 선수들이 각자 자비를 들여서 참여한다”며 “메릴랜드를 대표해 참가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최선을 다해 즐겁게 경기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 전역의 전 세대 체육인들이 함께 하는 스포츠 행사를 뛰어넘어 한인사회 위상을 드높이는 한민족 대축제인 미주체전은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다음은 MD 축구 대표팀 명단.
▲단장 김명헌, 후원회장 정지권
▲OB팀 이승희(감독), 남정길, 백용욱, 김종대, 신창우, 김길영, 정기홍, 손형모, 김정호, 김창만, 정우홍, 장기택, 송재현, 최기용, 백영종, 최용남, 제이스 최
▲청장년팀 최철호(감독), 죠셉 허, 조나단 임, 폴 권, 송상현, 장동근, 김하원, 위대한, 김동선, 전희태, 김재현, 송진현, 백준현, 박경준, 박경욱, 앤드류 박, 박효준, 조영수, 엘리아 에드워드, 김소리, 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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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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