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업무 많아
▶ 월, 금 피하고 대신 화, 수요일에

예약을 하지않고 DMV를 방문하면 장시간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LA타임스]
방문할 때 마다 붐비고 일 처리에 속 터지는 곳 중 하나는 차량등록국(DMV)이다. 그렇다고 미국 생활에서 DMV를 아예 외면할 수도 없을 터. 싫던 좋던 맞닥뜨려야 하는 DMV를 조금이나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유익한 팁을 알아본다.
▶온라인·AAA 적극 활용
모든 DMV 업무가 직접 오피스로 찾아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을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운전면허증이나 차량 등록 갱신, 보험 정보 제출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 남가주오토클럽(AAA) 회원이라면 DMV가 아닌 AAA 로컬 오피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차량 등록이나 장애인 등록증 픽업, 분실 번호판 발급, 타주 번호판 교체 등으로 AAA 오피스가 수적으로 DMV보다 많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언제 가면 좋을까
DMV에서 한가한 시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더 혼잡하고 덜 북적이는 날은 있다.
요일로 보면 월요일이 대기 시간이 가장 길고 금요일도 썩 좋지 않다.
반면 목요일이 조금 한가하며 수요일의 경우 오전 9시 즈음이 괜찮은 방문 시간이다.
또 시간대로는 오전 8~11시나 런치타임이 끝난 오후 2~4시 정도가 낫다.
시기적으로는 차량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이 매월 말에 종료된다는 점에서 월초나 월말의 주간은 피하고 매월 중간 정도에 방문한다.
할러데이의 바로 전날이나 바로 다음날도 마찬가지. DMV가 할러데이 당일 문을 닫기 때문에 대기 수요가 더 많아진다.
▶예약하거나 셀프 키오스크 이용
DMV 오피스를 찾아갈 경우 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운전면허 시험에서 운전면허 발급과 갱신, 차량 등록, 운전기록 발급까지 온라인(www.dmv.ca.gov) 혹은 전화(800-777-0133)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이 절실한 이유는 바로 시간 절약 때문이다.
예를 들어 컬버시티 DMV의 경우 예약을 하면 20분 이내 모든 업무를 끝냈지만 무작정 방문한 경우 평균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DMV 안에도 자동차 등록 갱신과 번호판 발급 등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터미널이 설치되어 있다. ‘블루 앤 골드 키오스크’가 그것으로 몇 번의 스크린 터리로 간편하고 빠르게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런 키오스는 영어와 스패니스로 서비스되며 현금과 크레딧카드, 데빗카드 등을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
현재 롱비치와 리버사이스, 랜초쿠카몽가 등 캘리포니아 일원 60개 오피스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미리 준비 철저하게
부득불 DMV를 방문하게 된다면 두 번 걸음 하지 않도록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야한다. DMV 업무를 보러 가면서 ‘빈손’으로 가는 경우라면 헛걸음 할 확률이 꽤나 높다. 이런 점에서 미리 DMV 웹사이트를 통해 필요한 체크 리스트를 알아두면 괜찮다. DMV에서 런칭한 업무 관련 가이드도 도움이 된다. 캘리포니아 DMV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일반 운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