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 전국 자살방지주간 맞아 자살 예방 계몽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전국 자살방지 주간(National Suicide Prevention Week)’(10일-16일)을 맞아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복지센터의 석지영 상담사는 “자살 방지를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이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 상담사는 “주변에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털어 놓았을 때 안일하게 받아들이면 절대 안 된다. 가족이나 자녀가 용기를 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털어 놓았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몰라 또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괜찮아 질 거다’ ‘그런 생각 하지 말라’ 등으로 성급히 이야기를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본인이나 가족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충분한 지지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에게 연결 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복지센터는 자살충동 뿐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심한 스트레스, 분노, 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한 상담과 미술치료를 제공한다.
한편 자살방지기관 자문그룹(Suicide Prevention Interagency Advisory Group) 발표에 의하면 2013년 한 해 버지니아 주에서 1,048명이 자살했다. 10만명당 12.7명의 자살률이다. 자살은 버지니아에서 11번째 사망원인이다.
성별, 나이, 방법 등으로 구분하면 자살자 전체의 78%가 남성이며, 전체 37%가 35~54세에 해당한다.
총기를 이용한 자살이 55%로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22%는 목맴 등 질식사, 15%는 약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로 인한 사망의 증가 추세가 계속되며, 자살방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문의 (703)354-6345
jsuk@kcscgw.org
<자살방지 24시간 핫라인 전화 리스트>
▲북버지니아 및 DC 핫라인 (CrisisLink suicide hotline): 703-527-4077, 문자 핫라인: 85511로 ‘CONNECT’라고 문자 보내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지 서비스, 위기 중재 및 자살 중재 서비스 제공
▲전국 자살방지 생명의 라인 (National Suicide Prevention LifelineVeterans Crisis Line) 1-800-273-TALK (8255), 자살위기에 처한 이들을 위한 무료, 비밀보장의 정서 지지와 리퍼럴 서비스 제공. www.CrisisChat.org
▲자살방지 정보센터 (Suicide Prevention Resource Center:SPRC):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전문가의 지식과 전문기술 증진을 위한 기술지원, 훈련, 자료 제공. http://www.sprc.org-Suicide Safe: 무료 자살 방지 앱. 환자와 전문가 교육자료 제공, 치료 서비스 위치 찾기 서비스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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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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