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빙상연맹 국가별 쿼타 발표
▶ 박승희, 숏트랙·스피드에 출전 이승훈 5개 종목 모두에 나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와 1,000m 출전권을 따냈다. [AP]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권을 따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4일 발표한 평창올림픽 출전 쿼타 자료에 따르면,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고다이라 나오(일본)에 이어 월드컵 랭킹 2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여자 1,000m에선 20위에 올라 32명에게 주어지는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상화는 500m가 주 종목이다. 1,000m 출전을 통해 500m의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선(서문여고)과 김현영(성남시청)도 여자 500m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승희(스포츠토토)는 월드컵 랭킹 28위를 기록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국가당 최대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예비 엔트리로 밀렸다. 하지만 1,000m에서 출전권을 땄다.
박승희는 1,000m 출전권 확보로 한국 빙상 최초로 올림픽 2개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 그녀는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숏트랙 대표로 출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돼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 중장거리 종목은 올림픽 출전권을 채우지 못했다.
남자부에선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남자 5,000m와 10,0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며 주 종목 매스스타트에서 전체 1위로 출전권을 땄다. 이밖에 기대주 정재원(동북고)이 7위를 기록해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남자 매스스타트 역시 총 24명이 경쟁하고, 국가당 2명씩 뛸 수 있다.
이승훈은 김민석(평촌고), 정재원과 함께 총 8팀이 경쟁하는 남자팀 추월에서 전체 4위로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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