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오 회장 등 신임 임원진, “올 가을 특별한 행사로 마련”
▶ 대학생 공모전·소품전 등 다양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신임회장단이 지난 8일 본보를 찾아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왼쪽부터 정인옥 회계, 미셸 오 회장, 오지영 부회장, 김유경 총무.
“올해 50회째 개최되는 정기회원전은 의미 있고 큰 행사로 치러질 것입니다”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회장 미셸 오)는 올해로 제50회 정기회원전을 연다. 이민 생활의 각박한 현실 속에서 반세기 동안 그룹전을 열어온 미협이 있어 한인사회는 그림으로 휴식과 위안을 받았다. 또, 미협 정기전을 준비하며 많은 작가들이 교류하고 작품을 발표했고 신인작가 발굴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미셸 오 신임회장은 “올 가을로 열리게 될 제50회 정기전은 문화원의 후원으로 예년에 비해 특별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임기로 미협을 이끌어갈 임원진은 미셸 오 회장을 주축으로 오지영 부회장, 김유경 총무, 정인옥 회계로 구성됐다. 첫 공식행사는 오는 28일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미협 신년회다. 젊은 회원 영입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미협이 원로와 중견 작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신입회원 7명을 소개하는 자리기도 하다. 그러고 나면 대학생 공모전, 모금 소품전, 도자기 웍샵과 야유회, 그리고 제50회 정기 회원전 등 미협의 대표적 행사들을 비롯해 크고 작은 행사들을 후원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2년마다 여름이 되면 대학생 공모전을 열고 있다. 후배들을 격려해주고 작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500~1,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기금은 고 수 김 전회장의 기부가 토대가 되었고 90여명의 미협 회원들이 동참해 작품들을 기부받아 기금 조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회장은 “오는 6월 김성일 작가의 ‘예술사랑’ 아트갤러리와 연계해 도자기 웍샵 겸 야유회를 갖는다. 또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행사로 작가들의 작품을 오리지널 가격에 비해 적정선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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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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