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선영씨 작품.
서양화가 안선영(사진) 개인전이 오는 20~26일 에바다 아트 갤러리에서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 초대전으로 열린다. 시안 갤러리 관장이자 ‘현대미술사’를 강의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안선영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다.
그녀의 작품은 리듬감 있고 순수한 형태와 색채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한다. 사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자연과 공감하는 생활 속에서 자연의 순환과 문명의 경계를 오가며 뗄 수 없는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와 교감이 작품의 주요 모티브이다.
안선영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프랑스 아카데미 드 라 그랑쇼미에르를 거쳐 아트 스튜던트 리그 오브 뉴욕에서 공부했다. 그녀는 “현대미술의 세계적 메카 뉴욕에서의 7년은 작가로서의 창작 열정을 불사르게 해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잭슨 폴락, 마크 로스코, 로버트 라우젠버그 같은 거장들을 배출해 낸 아트 스쿨에서 온종일 작업에 몰두하고, 맨해튼 곳곳의 갤러리와 뮤지엄을 돌아다니며 나의 미술에 대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었다”고 회상하고 있다.
파리에서 야수파의 자유로운 색채 추상에 빠져 작품의 방향을 정할 수 있었고 뉴욕에서 반추상적 작품 속 나만의 선과 색채로 자유와 행복을 표현하고 그리고 공감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뉴욕에서 4회의 개인전을 통해 ‘서정적 야수주의’ ‘행복을 주는 그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와 경기도 가평에 ‘시안 갤러리’와 작업실을 개관한 그녀는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의 ‘시각장애인 돕기 기금 마련 행사’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LA에서 갖는 첫 전시회니 만큼 개인적으로도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된다. LA에서 가장 전통 있는 올림픽 라이온스의 이번 행사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또, 전시된 작품을 통해 힐링하고 행복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밝혔다.
안씨는 남양주 리즈 갤러리 초대전을 시작으로 50여회의 단체전 및 수상 경력이 있다.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에바다 아트 갤러리(555 S. Western Ave. #204)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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