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7일-북한 8일, 강릉선수촌에서 차례로 입촌식
▶ ‘개인 자격’ 러시아 입촌식 없어…자메이카는 5일 대회 1호 입촌식

양양국제공항 도착한 북한대표팀 원길우 단장 (양양=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대표팀 원길우 단장이 1일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청사를 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는 남북한 선수단이 입촌식은 하루를 사이에 두고 별도로 진행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본진 32명이 방남한 북한 선수단은 8일 오후 1시 강릉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갖는다.
북한은 먼저 입국한 여자 아이스하키의 12명을 포함해 피겨 페어와 쇼트트랙,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은 22명의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
입촌식 당일에는 북한 선수단 본진을 이끄는 원길우 단장을 포함한 임원과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입촌식 참석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 22명과 임원 24명, 추가로 포함된 1명 등 47명의 선수단이 방남했다.
한국 선수단은 북한보다 하루 앞선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연다.
애초 8일 오후 5시 평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하려고 했지만 빙상 종목 선수가 많고 외부 일정이 겹치면서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안방 올림픽에 나서는 우리 선수단은 7개 종목에 걸쳐 선수 144명과 경기임원(코치 포함) 40명, 본부임원 35명 등 219명의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연합뉴스 자료 사진]
그러나 '도핑 스캔들' 여파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라는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단은 입촌식이 아예 없다.
자국 이름을 단 선수단을 파견하지 못하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Olympic Athletes from Russia)로 참가하는 러시아는 역대 올림픽 사상 네 번째로 많은 선수 169명을 파견했다.

평창선수촌 들어가는 러시아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편 '쿨러닝'으로 유명한 자메이카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2개 종목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데, 전체 92개 참가국 가운데 가장 이른 5일 오후 1시 평창 선수촌에서 루마니아, 브라질과 합동 입촌식을 치른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