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노보더 강풍 때문에 다쳐
○…예선 경기를 앞두고 바람 속에 훈련을 하다 다쳐 대회 출전이 무산된 호주 스노보더가 억울한 마음을 SNS에 표현했다. 영국 신문 가디언 인터넷판은 12일 호주의 여자 스노보드 선수 테스 코디(18)가 인스타그램에 “순식간에 올림픽이 날아가 버렸다. 마지막 도약대에서 바람이 불어 넘어지면서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졌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코디는 전날 오전 강풍이 불던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예선을 앞두고 훈련하던 중 마지막 점프에서 펜스에 충돌해 무릎을 다쳐 출전을 못 하게 됐다. 호주 선수단은 국제스키연맹(FIS)이 강풍 속에 선수들의 훈련을 막지 않은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입장권 판매 목표치 84%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현재까지 입장 관중이 17만6,530명이며 12일 오전 현재 누적 티켓 판매량은 목표치 106만9,000장의 84.33%인 90만1,400장이라고 12일 발표했다. 해외 판매분은 전체의 19.5%인 20만9,000여장으로 집계됐다. 개회 직전 78%이던 입장권 판매율은 경기 시작 이래 6%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매진에도 곳곳에 빈자리가 많아 ‘노 쇼’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조직위는 “노 쇼로 생긴 티켓을 현장에서 재판매하기는 쉽지 않다”며 “자원봉사자 등이 빈자리를 메울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설명했다.
메달 뒤 주식거래량 감소
○…특정 국가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경우 그 나라 주식의 총거래량이 하락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과 노팅햄 트렌트 대학이 4차례 하계올림픽 동안 메달과 주식 시장의 연관성을 조사한 2016년도 연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고 12일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국가가 메달을 획득한 후 그 나라 주식 시장에서 총 거래량과 주가 변동성은 하락했으나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미국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미국 S&P 500에서 총거래량은 3%가량 하락했다. 독일과 한국의 경우 총거래량이 각각 6.7%, 7.3% 줄었다. 연구원들은 투자자들이 올림픽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져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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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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