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문화회관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K-문화박스 공식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천민경 총무, 최기화 부회장, 정인경 이사, 이풍자 수석부회장, 권오화 부이사장, 케이 김 총무, 케롤라인 최 이사)
서버브지역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 국립민속박물관이 준비한 K-문화박스가 시카고어린이박물관에서의 전시일정을 마치고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문화회관 박물관으로 옮겨져 오는 4월 28일까지 전시된다. 10일부터 시작된 전시에 앞서 지난 9일 저녁에는 K-문화박스 전시 사전 행사가 열렸다.
이날 서이탁 한인회장, 이종국 총영사, 정종하 평통회장, 패트릭 호커 윌링 시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10일 오전에는 문화회관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갖고 공식 개장을 알렸다.
K-문화박스는 ‘사랑방’, ‘안방’, ‘한복’, ‘한글’, ‘놀이’, ‘소리’ 등 총 6가지 한국 문화를 테마로 제작된 총 350점을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는 등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문화회관 박물관은 이번 K-문화박스 전시에 맞춰 리모델링을 해 한국 전통 가마, 하회탈, 병풍 등 150점의 한국 전통 작품들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시장에는 손만성 감독이 제작한 1968년부터 2018년까지 시카고 한인사회 50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Our Story’와 미주내 최초로 제작된 태권도 다큐멘터리 ‘Triad’도 관람할 수 있다.
최기화 전시준비위원장은 “미국사회 안에서 한인커뮤니티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고유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전시기간동안 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내 학교들과 태권도그룹, 한국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필드트립 기회를 제공해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K-문화박스는 4월 28일까지 즐길 수 있지만 자원봉사자가 더 많이 확보된다면 6월 30일까지 연장전시도 가능하다. 6월 30일 이후에는 워싱턴DC로 옮겨진다”고 덧붙였다.
50년간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이번에 처음 선보인 손만성 감독은 “미시간 애비뉴 꽃차행진, 헤럴드 워싱턴 시카고시장의 한국의 날 선포 장면, 최초 한인 신문사인 한국일보의 미스코리아대회 등 지난 50년간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일어난 각종 이슈와 함께한 한인들 인터뷰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문화와 이민역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K-문화박스 가이드 투어 일정은 ▲월·화·수·금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목요일: 오전 10시~정오, 오후 5~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다.(문의: 847-80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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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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